일상4 어디서 살 것인가 - 우리가 사는곳은 공간 그 이상이다. 어디서 살 것인가 과연 내가 살고 싶은 곳은 어떤 곳일까?건축과 공간을 읽는 방법을 소개하고 다양한 삶의 결이 깃든 좋은 터전을 제안하며 삶의 방향성에 맞춰 스스로 살 곳을 변화시켜 갈 수 있도록 돕는 건축� book.naver.com '나는 어디서 살고 있는가?' ○○특별(광역) 시 XX구 ☆☆동 ABC아파트 000동 □□□□호 예외도 있겠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평범한 도시의 평범한 동네의 평범한 아파트에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공간이 어디인지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명확하게 정의 내리기는 어렵지만,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주소를 이용하면 우리가 단순히 살고 있는 곳에 대해 객관적으로라도 설명할 수 있다. 나는 주거 공간에 대해 거주지 이상의 가치를 부여해 본 적이 .. 2020. 10. 19. 돈의 속성 - 가장 현실적인 주식 투자 지침서 "아~ 부자 되고 싶다." 도대체 부자란 무엇일까? 몇 달 전 퇴사한 동기는 한숨 섞인 어조로 날이면 날마다 부자 되고 싶다는 말을 노래처럼 불러댔다. 사회 초년생인 나는 사회생활 선배였던 동기의 말에 공감하면서도 의구심을 품고 있었다. "왜 저 사람은 날마다 돈타령이지? 욕심이 많은 사람인가?" 이유는 모른다. 정말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일 수도 있고, 전 직장에서 받던 월급에 비해 적은 월급을 받는 탓이었을 수도 있고, 습관적으로 내뱉는 말이었을지도 모른다. 내 삶의 철학이 무엇이었든 생활에 불편하지 않은 돈만 가지고 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말하면 경제적 관념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탓이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을 줄 안다고, 돈 버는 것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직장생활에서 받은.. 2020. 10. 4. 오래된 노래 - 당신과의 추억, 그 달콤 씁쓸했던 순간에 대하여 오래된 노래 - 스탠딩 에그(Standing Egg) [VIBE] 좋아하는 음악, 좋아할 음악이 모두 여기에 vibe.naver.com STANDING EGG - 오래된 노래 2018.09.25 당신은 말없이 우리 곁을 떠났다. 사랑한다는 한마디도 하지 못했는데, 왜 가까이 있을 때는 그러한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는지... 아직도 당신이 눈에 아른거린다. 당장이라도 초인종을 누르고 내 이름을 부를 것 같다. 당신은 노래를 참 좋아하셨다. 얼큰하게 술에 취해 집에 돌아오실 때도 노래를 흥얼거리곤 하셨다. 나는 그런 당신을 이해하지 못했고, 되려 화를 냈다. 당신은 긍정적으로 비참한 현실을 이겨내고 싶었을 것이다. 당신의 부재를 통해 당신이 내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깨닫는다. 있을 때 잘하라는 말, 늦었.. 2020. 9. 28.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The Devil All the Time) - 단편적인 믿음과 정당화를 위한 변명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신념이 있고, 그것을 지키며 살아가려 노력한다. 믿음은 그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해주며, 때로는 상처 받은 마음을 위로해주기도 한다. 누가 옳고 그름을 정하는가?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 변명하고 있는가? 정당한 살인행위란 존재하는가? 영화 속 교회라는 매개의 틀 안에서 그들이 읊조리는 신이라는 존재는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시켜주는 안전장치에 불과하며, 결과적으로 변명의 대상에 불과하다. 아빈과 리노라의 성장과정을 보았기 때문에 그들에게 동정심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수면 위로 드러나있다고 하여 모두 진실은 아닌 것처럼 칼과 프레스턴 또한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죽음이란 커다란 상실감을 가져다주며, 고통이고 때로는 해방이다. 실수로 비롯된 결과는 참혹하며, 되돌릴 수 없다... 2020. 9. 27. 이전 1 다음